▶명사의 위치
주어/보어/목적어 자리에 명사를 쓸 수 있습니다.
Expression
A이다. 그러니 B하라. = A; B.
Grammar Tips
"Time(=시간)은 money(=돈)이다."
이 문장에서 명사인 time은 주어로, money는 보어로 쓰였어요. 명사를 보면, 관사를 써야 하는가 생각한다고 했었죠? 이 문장에서 time이나 money는 '셀 수 있는 물건이나 단위'의 명사가 아니라 '셀 수 없는 개념'의 명사입니다. 그러니 관사를 붙일 필요가 없어요. (물론, time이 항상 개념으로만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.)
그렇다면, 관사가 붙는 경우의 time에 대한 예를 살펴볼까요?
'once upon a time'(=옛날에)처럼, 시점/때를 나타내는 time 앞에는 a를 붙일 수 있어요. "Do you have the time?"(=지금 몇 시에요?)처럼 관용적인 표현이나, 꼭 집어 '그 시간'을 지칭하는 경우에는 the를 붙일 수 있습니다.
참고로, 이 문장에는 세미콜론(;)이 쓰였죠? 문장 사이에 사용된 세미콜론(;)은 앞 문장의 마침표와 다음 문장의 접속사를 대신합니다. '그러니/따라서/그러므로'로 해석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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▶주어는 알겠는데… 보어가 뭐에요?
보어란 '의미를 보충해 주는 말'(=complement)이란 뜻인데요, '주어 = 보어' 즉, 둘은 '동일한'(=equal) 관계라는 게 핵심입니다.
이 문장에서 보면 'Time = money'이죠.
"Time is money."는 다음과 같은 문장구조를 가집니다.
* [주어]+[be/become]+[보어].
즉, '~이다/~되다(=be/become)' 동사 다음에 나오는 명사나 형용사가 보어에요.
그럼, 다음 문장의 보어를 봅시다. 품사는 무엇일까요?
- It's over.
- I'm home.
- I'll be there.
위 문장들의 보어는 over, home, there! 모두 부사입니다. 이렇게 부사가 보어가 될 때도 있어요.